11월 15 2014
2010 Late Macbook Air Bluetooth/WiFi Module 교체
우연히 접한 아래 포스트가 빈이아빠의 삽질 본능를 깨워주었습니다. 구형 맥들을 사용하고 있고
또 중고 시장에서 적정한 가격의 맥을 구입하여 회사와 집에서 사용하다 보니 최신형 맥에서만
Mac OS X의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애플의 정책? 때문에 많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http://forums.macrumors.com/showthread.php?t=1803192
그러나 구형 기종을 사용함으로써 즐길 수 있는 이런 기회도 주어지니 딱히 나쁜 것만은 아니지요?
물론 용돈 아껴서 사야 하고 또 그것마저 저축해서 마눌님 생신 선물과 결혼기념일 선물까지 하려면
최신 기종을 사는 것은 엄두도 안 나고 (물론 카드 무이자를 이용해서 맹민희양을 질렀지만) 해서
대부분 중고 장터에서 맥과 악세사리를 사는 편입니다.
Mac mini 2011 mid는 kext만 교체하면 된다는 반가운 소식에 바로 삽질 시작해서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맥에서 전화 걸기와 받기가 안돼요. 딱히 불편하지는 않으니 그냥 참고 쓸랍니다.
공유기의 uPnP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된다는 글타래를 어디서 보고 저장해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회사에서는 보안 때문에 공유기를 사용 못하니 그냥 안되는? 기능으로 포기.
삽질기는 여기에 http://www.be4u.kr/wp/?p=2708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선 2010 Macbook Air와 호환되는 모듈을 구걸해서 찾았습니다.
즉시 없는 것이 없는 이배희 여사께 부탁을 했습니다. 10/29 주문해서 11/12일 받았습니다.
어쩔 수 없는 중고 인생 ㅠㅠ
iFixit의 예쁜 누나가 설명을 잘해 주어서 아주 쉽게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Torx 드라이버를
시골 시장 철물점을 뒤져서 하나 사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Air의 하판을 본 순간 종류가 다릅니다. ㅜㅜ
알고보니 하판은 Pentalobe 별나사를 사용하더군요. 사진만 달랑 찍고 또 하루가 이렇게 지나갑니다.
https://www.ifixit.com/Guide/MacBook+Air+13-Inch+Late+2010+AirPort-Bluetooth+Card+Replacement/4506
어제 도착한 드라이버를 경비실에서 찾아들고 급한 마음에 바닥에 놓고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위의 예쁜 누나가 쉽게 하고 사진도 잘 나와 있어서 바로 적용될 줄 알았는데 iFixit 나쁜 x
진짜 힘든 것은 다 빼먹고 쉬운 장면만 사진을 올려 놓고 … iFixit Toolkit 팔려고 그러시나?
일단 빨간 색으로 된 배터리 부분을 분리하고 Bluetooh 모듈을 교체하려고 빼고 구입한 모듈을 올렸는데
크기가 다릅니다. 일단 끼워 넣고 접점 부분을 다시 접촉 시키려는데 선이 짧습니다. 모듈의 접점의 구조가
한 쪽은 긴 길이 방향으로 있고 새로 사온 부분은 짧은 길이 방향으로 있고 길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iFixit 누나 신형에 신형을 바꾸는 시범만 보여서 이런 문제는 설명도 안 해주고 … 예뻐서 참아 줍니다.
아래 화살표 부분의 접점에 선이 닳질 않아요. …
선을 메인 보드에서 살짝 끄집어 내어 따라가다 보면 뒤집어 진 Air의 오른쪽 상단에서 시작되고
선이 한 바퀴 감아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걸 풀어서 길이를 늘여야 합니다. 애플 감사!
풀어 보면 빨간원처럼 선을 묶어 놓았습니다. 노란색 선 위 부분을 납땜으로 잘 해체하면 될텐데
남뺌 도구도 없어서 저 노란색 선 부분으로 잘라 버렸습니다. 이제는 사용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
도구를 사용했는데 잘 잘라지지가 않아서 양쪽에서 찝어서 선만 낸 다음 아래, 위로 접어서 부러뜨렸습니다.
선을 경첩 사이로 집어 넣고 저렇게 나사를 조립합니다.
억지로 선을 당겨서 조립이 됩니다. 기쁜 마음에 맥주 한 잔 마시며 시작했더니 손이 떨려 저 작은 접점을
붙이는데 상당히 힘들었어요. 선 길이가 아주 딱 맞아서 조금만 실수해도 다시 벗겨집니다.
이제는 분해의 역순으로 재조립만 하면 될 것 같았으나 … 또 누나가 미워집니다?
하판이 닫혀지질 않습니다. 선을 당겨서 최단 거리로 하다 보니 에어 완충 구조 밑으로 선이 지나갑니다.
과감하게 잘라 버렸습니다. 아까 기쁜 마음에 마신 맥주의 취기가 오르는지 자동으로 아웃 포커싱
조립을 완료 한 후 포럼의 내용대로 다시 kext의 수정을 해야지하고 재부팅을 했는데
저렇게 제 삽질을 말려 주십니다. 바로 잡혀 버렸어요. 애플이 베타에서 풀었는지?
도움을 주신 아래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선을 보드 아래에서 빼고 넣고 하는 것을 도와주신 집게, Pentalobe, Torx T5, 그리고 니퍼.
* 추가 : iPhone 5S가 계속 뜨거워지고 배터리가 광탈합니다.
11월 19 2014
Pebble Kickstarter Edition 한글 2.7 펌웨어적용
세상에는 참 능력자들이 많다는 것은 새삼 느끼게 합니다. 기존 입큰하마님의 한글페블 펌웨어
2.0.2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계속 페블 앱이 업데이트하라고 해서 번거러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타임라인에 한글펌웨어 2.7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구걸을 시작!
입큰하마님 펌웨어 : http://ipkn.github.io/pebble/ (2.0.2)
cryingneko 님 펌웨어 : http://www.wh.to/pebble/ (2.7)
딱히 할 것도 없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자신의 페블에 맞는 펌웨어를 클릭하시면 자동으로 다운
Pebble App에서 열기하시면 바로 펌웨어를 Pebble에 업데이트하고 재부팅하면 아래 화면!
키보드가 하얀색이라서 때가 많이 탓네요. ㅠㅠ
By vinipapa • 무른모 • 0 • Tags: firmware, Pebble, 펌웨어, 페블,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