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 2006
일요일에 고향에서 벌초하고 왔습니다. 빈이 엄마랑 약간의 실랭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빈이랑 빈이 작은 할머니 두분을 모시고 갔다 왔습니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이른 새벽부터 빗속에서 예초기를 들고 미끄러운 산을 타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까지 다하고 왔습니다.
잠깐 쉬는 틈을 타 앞산을 보니 온산에서 모터소리와 하얀 비닐 옷을 입은 사람들이 벌초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는 길에도 평소보다 차들이 엄첨 많더군요. 아직은 어떤 사회의 룰들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에게 일반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보다 고향,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다릅니다. 빈이 엄마는 그런 느낌을 아직은 가지질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려갈때도 실갱이를 해서 데려갔지요.
암튼 덥수룩한 머리와 깨끗하게 면도한 느낌처럼 개운합니다.
By vinipapa • 가족들 • 0
8월 27 2006
오늘 빈이랑 엄마랑 백화점에서 하는 교양강좌를 듣고 해운대 동백섬에 있는 누리마루에 같다 왔습니다.
참 좋은 곳에 잘 해놓았더군요. 한시적인 일이었지만 부산시민의 놀 수 있는 곳이 하나 더 생겼다는 마음하나만 들었습니다.
By vinipapa • 까만콩 • 0
8월 15 2006
근래 빈이를 핑계로 여러 곳을 놀러다니고 있다. 저번에 서울에 3박 3일…운문사, 용궁사, 운문사계곡, 합천 씨네파크?…
카드 마크네틱이 손상이 가는군요!
By vinipapa • 엄마아빠 • 0
9월 18 2006
우중 벌초
일요일에 고향에서 벌초하고 왔습니다. 빈이 엄마랑 약간의 실랭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빈이랑 빈이 작은 할머니 두분을 모시고 갔다 왔습니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이른 새벽부터 빗속에서 예초기를 들고 미끄러운 산을 타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까지 다하고 왔습니다.
잠깐 쉬는 틈을 타 앞산을 보니 온산에서 모터소리와 하얀 비닐 옷을 입은 사람들이 벌초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는 길에도 평소보다 차들이 엄첨 많더군요. 아직은 어떤 사회의 룰들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에게 일반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보다 고향,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다릅니다. 빈이 엄마는 그런 느낌을 아직은 가지질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려갈때도 실갱이를 해서 데려갔지요.
암튼 덥수룩한 머리와 깨끗하게 면도한 느낌처럼 개운합니다.
By vinipapa • 가족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