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 2006
요즘 빈이는…
미운 네살이라고 할머니 말은 거의 듣지 않고 전화도 잘 받지 않고 밥도 잘 안먹고 ‘시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근래에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이틀만에 집에 가라고 한다더라. 어린이집 선생님이 이런 아이는 처음이라면서 보통의 아이들은 잠깐 맡겨놓고 있으면 처음에 엄마 아빠를 찾다가 10여분 울고나면 주위의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다가 잘 적응을 한다는데 우리 빈이는 근 1시간여를 울면서 할머니가 화장실 갔다 온다고 했는데 왜 안오냐면서 따지다가 울고 또 따지다가 울고….
이틀을 그렇게 하다보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집으로 데려가서 더 자라면 오라고 손사래를 치더란다…
4월 4 2006
고집
며칠전부터 개발 프로젝트에 집중을 하고 있어 어제부터 온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어제 빈이엄마 생일이라 영화보고 어쩌고 저쩌고 계획이 있었는데 아침부터 어깨에 담이 걸려 하루종일 정말로 숨쉬기가 힘들정도록 아파서 집에가서 그냥 누워 버렸다.
오늘 며칠의 개발에 지쳐 관련 레퍼런스를 뒤졌더니 왠걸 비슷한 사례가 있어 시험해보니 역시나 레퍼런스적인 결과…
조금만 수정하면 되겠다. 이런게 정답은 가까운 곳에 있는데 혼자서 잘난체하다 시간만 보내고 마음은 급하고 예전에는 개발시작전에는 꼭 관련 책을 읽어보고 실수할 것을 줄이고 했는데…
한번씩은 이런 일이 필요한 것 같다.
아직도 아픈것이 계속이지만 마음만은 편하다….
비도오고 술이나 한잔하꺼나….
By vinipapa • 엄마아빠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