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 2005
제일 좋아하는 이모 생일에 즈음하여…
어제는 빈이 작은 이모의 생일에 맞추어 외식을 하였답니다. 빈이 이모부가 자리를 마련해서 서면 지인의 집에 가서 이모부네, 빈이네 네명이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빈이아빠가 빈이 외가집에 잠시 주차하러 갔다 빈이한테 들켜버렸답니다.
잠시 얼굴보러 들어갔더니 이놈이 할머니가 아까 그 사람?이 아빠가 아니고 그 차도 아빠차가 아니라고 하니 거실에 大字로 누워서 정말 울음이 터지기 직전의 그 입이 삐죽삐죽 정말로 안스러워 그냥 두고 나오질 못해 옷입히고 오랜만에 정말로 빈이랑 단둘이서 처음으로 버스를 타 보았답니다.
이놈이 아빠랑 버스타고 가면서 신기해 보이는 모든 사물에 대해서 묻고 어디를 가느냐고 누구를 만나냐고 계속되는 질물에 적막한 버스안이 30분 가량 빈이 질문에 소란스러웠다는…그동안 빈이랑 외출을 하면 대부분 아빠는 운전을 하고 엄마는 뒤에타고 빈이는 반쯤 서서 아빠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곤하던 일상들이 어제는 처음으로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자주 빈이랑 아빠차 대신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단둘이서 여행을 다녀야 겠습니다.
10월 7 2005
근래 바쁘다는 핑계로…
며칠동안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금새 금요일이다. 회사일로 인해 여러가시 일들이 생겨 기분전환겸 스킨을 변경하고 나니 왠지 다른 느낌…바쁘더라도 매일매일 일기쓰듯이 써야겠다.
우리 빈이가 일기를 쓸때 쯤이면 빈이한테 넘겨야지…
By vinipapa • 엄마아빠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