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에서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겨레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겨레결체를 무료로 공개하였다. 무료?라 얼른 내려받아 쓰고 있는데 몇가지 사소한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맥에서 한글로 인식을 못하고 회사의 Windows98에서 한글97에서 한글폰트로 인식하지 못하고 영문으로 인식하는데<아래그림> 한글의 문제인가? 특이하게도 Windows XP의 한글97에선 또 한글로 인식한다.
사소한 문제라면 문제다. 그러나 이건 좀 아니다…왜 자주 사용하는 글자를 빼고 무료로 공개를 하시느냐 그겁니다. 공짜라서? 핵심을 빼고… 이건 무슨 조화인지 #글자꼴이 빠져 버렸습니다.
10월 17 2005
코 깨지다
어제 빈이 외할아버지 생신이라 전 가족이 다 모여 송정 바닷가의 회집에 회를 먹으러 바람쐬러 갔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일차로 조촐하게 하고 참석못한 사람들이 다 모여서 갔더랍니다.
오랜 만에 나들이라 기분좋게 점심을 먹고 있고 아이들을 밖에서 열심히 뛰어놀고 있는데 갑자기 비명소리에 깜짝 놀아 일어나보니 누가 아이가 2층에서 떨어졌다는 소리에 겁이나 일어서지도 못해 잠시뒤에 양말로 나가보니 다행히 빈이 코에 커다랑 상채기가 났습니다.
엄마랑 얼른 싣고 해운대로 넘어가 X-ray를 찍는데 이놈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방사선사는 머리를 엄마는 팔을 아빠는 다리를 잡는데도 이놈의 힘을 못이기겠더랍니다.
다행히 코도 이상없고 소독하고 마데카솔 발리고 얼른와서 엄마옆에 눕혀놓으니 새근새근 잠이 들어 얼른 우리집으로 넘어와서 아빠가 나흘연속으로 술을 마셔서 바로 잠들어 버렸답니다.
다행히 아무일이 없어서 이렇게 또 앉아서 좋답니다.
By vinipapa • 까만콩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