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병원에서 보내다

어제는 빈이 병간호하느라 하루종일 병원에서 보냈다. 이놈이 기분이 좋은지 하루종일 아빠랑 장난을 치면서 좋아했는데 오늘은 시무룩하다고 엄마가 전화가 왔다.

참 습관이란 무서운 것 같다. 집에가면 매일 빈이 안고 컴앞에 앉아서 자기 사진을 iPhoto로 슬라이드로 보여주거나 인터넷 검색하면서 읽고 있으면 이놈이 언제나 키보드 화살표키로 장난을 하거나 마우스 휠을 돌리면서 화면 움직이는 것을 재미있게 특히나 엑스포제를 장난을 치곤 했는데 병원에서 돈넣고 인터넷에서 글타래를 읽고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무릎위에 올려 달라고 하더니 키보드로 마우스로 장난을 친다.

병원에서 20개월짜리가 마우스랑 키보드 갖고 노는 걸보니 참…

암튼 병이나 빨리나아라 이놈아! 어제는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