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놀러가다

저번 일요일에 마눌님이 하도 놀러가고 싶다고 해서 대구 두류공원 옆의 우방타워랜드에 놀러갔다.

빈이랑 비행기도 타고 목마도 타고 기차도 타고 하면서 놀다보니 벌써 해질 녘이 되어 빈이 삼촌을 만났다.

이놈이 처음보더니 삼촌보고 뽀뽀를 하더니 잠시뒤부터 경기를 하기 시작한다. 옛날 기억에 삼촌이 장난으로 톡톡하던 것이 기억났는지 눈물바다가 되었다.

한참후에야 그치고 삼촌이랑 고기를 먹으면서 장난도 치고 눈웃음과 자지러지는 웃음을 주더니 나중에 헤어질 때는 인사도 잘하고 뽀뽀도 해주고…

하루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간되면 자주 나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