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쁠때 하고픈 일이 더 하고 싶다.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힘들고 바쁜 일들이 생길 때마다 더 그동안에 미뤄두었던 일들이 더 하고파 진다. 생활에 조금의 여유가 있으면 더 나태해지고 조금 더 시간이 있을 때 모아서 해야지하면서 미뤄진다.

요즘 한창 바쁜듯이 여러가지 일들이 생긴다. 그러나 지금은 별로 하고싶지 않다. 나를 위해서 하는 일들이 아닌 회사 전체의 시스템적인 전환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희생해야 할 일들과 그에 따른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책임과 유지보수가 너무 많다.

굳이 내가 나서 하지 않으면 여러사람들이 고생?아닌 고생을 해야는데 그 고생이 고생인지를 모르고 살아가는데 나서해주면 고맙다고 하지를 않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보아와서이다.

지금도 개인의 일이 아님 모른척하는 개인주의가 너무 심하게 퍼져 있다. 회사가 커지고 책임여부가 모호해지면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현상이다. 저번에도 얼핏 말했듯이 GM, SONY 등이 몰락해가는 과정과 현재의 조그만 그래도 1500여명의 대기업이는 우리회사가 조금씩 초기의 진취적인 회사 성향을 잃어가고 있다.

머리들은 벌써 노쇠해가고 어린 사람들은 아직도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중간의 실제적인 관리자급들 우리 자신들이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곳으로 눈을 돌리고 하나둘씩 떠나가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나도 이제는 더 많은 곳의 경험을 하고 싶다. 이렇게 근 십년을 뻔하게 겪어오면서 해마다 똑같은 일상이 일어나고 바꾸어 놓고 하면 큰 책임이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한계 상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