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 생일

내일은 빈이 생일이다. 오늘 저녁에 케이크 사고 축구보고 아침에 빈이 생일상 채려 주고 늦게 회사에 출근해서 교육받고 사내 사람들 모임의 축구하고 우리 가족이랑 저녁 먹고… 일정이 무지 바쁘다.

빈이를 위해서라는 핑계로 빈이가 엄마아빠랑 헤어져 산지도 벌써 2년이 훌쩍 넘어 3년 가까이 되었다. 지금 하는 일이 잘 하는 일인지는 모르지만 어제 저녁 빈이 엄마랑 같이 오랜만에 소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장래에 빈이랑 우리 가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빈이랑 외할머니 얘기도…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 가족이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오늘 잠시 서로가 힘들어도 같이 잘살아 보자고…

어제 저녁 윤지랑 생일 잔치하면서 월드컵도 응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