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11 빼빼로 Day!

오늘일 빼빼로 데이란다. 회사 여직원들이 각 부서마다 빼빼로 한통을 사와서 돌렸다.포장지에 이벤트가 있다. 화이트초콜릿이 나오면 100만원 준단다!

몇 %가 당첨인지 내용도 없다. 하나도 없어도 이벤트 진행시키면 되고 1개만 넣고 해도 되고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이모양이다. 당첨 안돼서 기분나빠 쓰는 글이 정말 아!니!다. 만약에 당첨되면 여직원에게 반을 나누어 줘야하나 하는 쓸데 없는 고민도 했는데.

근데 이글을 쓰는 목적이 따로 있다. 딸아이의 배신이다. 매일 아빠가 제일 좋다고 퇴근길에 자기 하고 싶은 목적들은 달성하면서 오늘 같은 날 유치원에서 짝사랑(이제는 남자애가 좋아한닫고 함, 어제는 안아도 줬다고 함 ㅠㅠ)하는 아이의 빼빼로를 자기 키만한 것으로 엄마랑 가서 사와서 포장을 하면서 자랑한다.

그냥 그렇다! 퇴근하면서 빼빼로 하나 사서 당첨이나 되야지!